(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 산하 경주장애인관광도우미센터(센터장 이상인)가 10월부터 경주를 여행하는 장애인관광객에게 제공하고 있는 문화해설서비스가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해설서비스에는장애인문화해설사 양성교육과정을 이수한 장애인문화해설사 5명이 활동하고 있다.
경주장애인관광도우미센터를 통해 관광한 송 모씨(지체2급)는 "해설을 듣지 않았다면 눈으로 보기만 하고 지나쳤을텐데 해설을 듣고 진짜 관광의 재미에 빠져들었다"며 "게다가 장애인인 문화해설사가 해설을 해줘 더 친근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장애인문화해설사 김동한(지체3급)씨는 "경주를 방문한 장애인관광객들에게 경주의 이곳저곳을 소개하는 일이 즐겁다"며 "전국의 장애인들이 장애인문화해설사를 통해 즐거운 경주여행을 할수있도록 돕고싶다"고 말했다.


이상인 센터장은 "문화해설사들의 노력으로 경주를 찾는 장애인관광객들이 단순히 유적지만 둘러보고 가는것이 아니라 경주를 알아가는 재미까지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유형에 맞는 맞춤 코스 및 해설을 개발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