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장애인문화해설사 활동 호응
장애인 관광객 맞춤형 문화유적 해설
경주장애인문화해설사가 국제적인 관광도시 경주를 찾는 장애인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는 지난 10월부터 경주를 여행하는 장애인관광객들에게 문화해설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주장애인관광도우미센터(센터장 이상인)를 운영하고 있다.
경주장애인관광도우미센터에는 현재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장애인문화해설사 양성교육 과정을 거친 5명의 장애인문화해설사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경주를 찾는 장애인관광객들의 여행을 돕고, 장애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문화유적 해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송모(지체2급) 씨는 "해설을 듣지 않았다면 눈으로 보기만 하고 그냥 지나갔을텐데, 장애인문화해설사의 친절하고 상세한 해설을 들을 수 있어 보람찬 여행이 됐다"고 말했다.
장애인문화해설사 김동한(지체3급)씨는 "경주를 방문한 장애인관광객들에게 경주의 이곳저곳을 소개하는 일이 아주 즐겁고, 전국의 많은 장애인들이 장애인문화해설사를 통해 즐거운 경주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경주장애인관광도우미센터에서는 앞으로 경주를 방문하는 단체여행객 뿐만 아니라 개별여행을 오는 장애인관광객들에게도 문화해설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인 센터장은 "문화해설사들의 노력으로 경주를 찾는 장애인관광객들이 단순히 유적지만 둘러보고 가는 것이 아니라, 경주를 알아가는 재미까지 줄 수 있어 의미있다"며 "앞으로 장애유형에 맞는 맞춤 코스 및 해설을 개발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